청년 실업 빨리 해결해야

청년 실업 빨리 해결해야
Photo by taylor / Unsplash

2026년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청년 실업을 막으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청년들의 체감 실업률은 여전히 높고, 취업에 대한 불안과 피로감도 커지고있다. 심지어는 높은 학력을 가진 청년들 또한 사회 진입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는 일자리 부족이 단순한 문제가 아님을 여실히 드러낸다. 

청년 실업률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15~2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9.2%, 체감 실업률은 24%에 달한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단기 아르바이트에 종사 중인 청년까지 포함한다면, 사실상 4명 중 1명 이상이 실업 상태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청년 실업은 왜 늘어나는 걸까? 일부 기업들은 청년을 채용하겠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실무 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선호한다. 사람인에서 진행한 기업 330개사 설문조사에 의하면, 신입보다 경력직을 우선채용 한다고 답한 기업은 무려 53.3%에 달했고, 신입 위주 채용은 11.2%로 저조했다.

청년 실업의 뭐가 문제일까? 경제적 측면에서 보면, 청년 인재들이 적기에 현장에 투입되지 못하면, 이들이 보유한 지식과 숙련도가 실무 경험 없이 도태되는 ‘인적 자본의 부식’이 발생하여 국가 전체의 성장 잠재력이 근본적으로 하락하게 된다. 실업 급여 등 복지에 관한 지출로 인한 재정 부담의 증가, 청년층의 소비 감소로 인한 내수 침체 또한 우려된다. 

뿐만 아니라 청년실업으로 인한 고용불안은 자연스럽게 결혼과 출산의 회피를 유도해서 저출산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실업의 장기화는 자립할 기회를 박탈하여 부모의 경제력이 자녀의 사회 진입에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하며 ‘기회 격차’를 고착화시키며, 결국 취업난으로 힘든 청년 세대와 상대적으로 자산이 많은 기성 세대 간의 이해 관계를 충돌시키면서 사회적 양극화를 고착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인 고용 확대가 선행되어야 한다. 취업 전문가들은 “채용한파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가 산업 인센티브를 확대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와같이 정부 주도의 대규모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면 실업률이 낮아질 수 있다. 기업이 청년을 채용할 때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고용 장려금 등 지원 정책을 강화하는 것 또한 실업 문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

청년 실업은 현재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인 동시에, 미래 국가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위협이다. 청년이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사회는 지속 가능할 수 없다. 하루빨리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